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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_1

마눌 이십냥인데, 우선 계약금으로 받아 두시오 내일 배를 찾으러 와서 나머지 잔액을 지 불하리다 이리하여 힘 안들이고 배 한 마눌 척을 계약해 놓고 나서 노영탄은 여인숙으로 되돌아왔다 여태 까지의 마눌 경과와 형편을 연자심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고 나서, 둘이서는 넉넉한 마눌 시간을 이 용하 여 필요한 물건들을 챙기고 수습하고 이튿날이면 이곳을 떠날 준비를 차근차근히 했다 하룻밤이 아무 일 없이 지나갔다 마눌 이튿날 아침이 되자 노영탄은 역시 혼잣몸으로 나루 터로 달려갔다 정대라는 선주는 이미 오래전부터 뱃머리에 서서 기다리고 있던 차였는지라, 노영탄이 마눌 나타 나는 것을 보자 반색을 하면서 소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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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 떨어져 나간 물의 왕국 시논은 벽을 짚고 비틀거리며 일어섰어 가쁜 호흡이 새어나왔어 그는 상처에서 흐르는 피를 손으로 막고 마눌 힘겹게 걸음을 떼며 앞으로 나아갔지 그리고 그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마눌 걸쳐있는 벽의 거대한 균열 앞에 섰어 그 안을 들여다보던 마눌 시논의 입가에 흐릿한 미소가 번져나갔어 이윽고 그는 조용히 불러보았어 유리스 벽의 균열 사이로 보이는 푸르고 둥근 물세계 그 안에 마눌 그의 소녀가 있었지 한 번도 이곳을 벗어난 일이 없다는 듯, 그 소녀는 그 물 속에 굳게 눈을 감고 물살에 마눌 조용히 흔들리고 있었어 유리스였어 짧은 검은 머리카락이 스치며 위로 나부껴 흰 목덜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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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 우리들은 공주의 죽고 사는 문제가 더욱 소중하오 공주 전하께서는 그대들의 세자에게 괴롭힘을 당하자 기회만 있으면 자결하려 하오 지금 마눌 어떻게 되었는지 걱정이니 나는 빨리 그 자객을 만나보고 즉시 마눌 돌아가야 하오 그는 오삼계가 혼수상태에서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는 핑계로 마눌 하국상이 침대 옆에서 시간을 지체할까 걱정이었다 하국상은 허리를 굽혔다 결코 지체하지 않겠습니다 하국상은 안으로 들어가 한참 후에야 다시 나와 마눌 말했다 소장은 흠차대인께서 초조하게 기다리실까 봐 재빨리 품하고 왕야의 유시를 받들 여유도 없이 그냥 달려나와 대인을 모시고 가 자객을 마눌 심문하려는 것입니다 흠차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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